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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본 일본

호주 바이런베이의 '재패니즈 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

호주의 최동단 도시 '바이런베이'.

'바이런베이'는 뉴사우스웨일즈 주 북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서핑과 요가가 발달한 곳이에요.

바이런베이에는 높은 건물이 없고, 고급 리조트 시설이나 쇼핑몰 등도 없죠.

바이런베이 인근 도시인 골드코스트나 브리즈번은 일본인 비율이 높지만, 조금 떨어진 바이런베이는 일본인의 비율이 훨씬 낮아요.

하지만 시내에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일식 레스토랑이 몇 군데 존재하며,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연일 북적거려요.

1년에 한 번 개최! 재팬 페스티벌 'Matsuri'

바이런베이 재패니즈 페스티벌 바이런베이 재패니즈 페스티벌 Byron Bay Japanese Festival

호주의 최동단 도시 '바이런베이'에서는 1년에 한 번 11월에 재팬 패스티벌이 개최돼요.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원래는 소규모 마켓이었지만 해마다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현재는 개최 장소를 더 넓은 메인 비치로 옮기고, 유료였던 입장료도 무료화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재팬 페스티벌을 찾게 되었다고 해요.

이번에 저는 우연히 축제 기간 중 여행으로 바이런베이를 방문해 이 축제를 알게 되었는데, 해외에서 일본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기분이 좋았어요.

이제부터 실제 '재팬 페스티벌 Matsuri 2024'의 모습을 소개해 드릴게요!

축제의 야타이처럼 '즐길 수 있는 부스'가 가득

바이런베이 재패니즈 페스티벌 바이런베이 재패니즈 페스티벌 Byron Bay Japanese Festival


호주 최동단 도시 '바이런베이'의 '재팬 페스티벌'에서는 일본 음식이 야타이(포장마차) 형식으로 판매되고 있고, 고리 던지기, 슈퍼볼 건지기 등 축제날에 볼 법한 놀이 부스가 있어 일본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어요.

만두, 다코야키, 야키소바, 말차 디저트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어느 가게나 인기가 많아 긴 줄이 늘어서 있었어요.

바이런베이 재패니즈 페스티벌 바이런베이 재패니즈 페스티벌 Byron Bay Japanese Festival

페스티벌 후반부에는 품절된 음식들도 많았죠.

축제 시작 시간은 14시부터 20시까지이니, 일찍 방문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Australia 바이런베이 재패니즈 페스티벌 Byron Bay Japanese Festival Byron Bay Japanese Festival

'재팬 페스티벌'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은 일본 축제 야타이보다 비싸지만, 일본인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진정한 일본의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초밥은 이렇게 생겼어요.

캘리포니아 롤이라고 불리는 해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초밥이 아닌 일본식 초밥이에요.

Australia 호주 바이런베이 재패니즈 페스티벌 Byron Bay Japanese Festival 스시 sushi sushi

'이나리즈시(유부초밥)'도 일본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으로, 일본 음식이 그리워진 타이밍에 방문할 수 있어 좋았어요.

재팬 페스티벌이기에 일본에 한 번도 와보지 않은 해외 사람들에게도 '일본 초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축제에서는 '아와오도리'와 '가라테'의 공연도 펼쳐져 흥을 돋구고 있어요.

그 외에도 일본의 국기인 '스모', 설날 행사인 '떡메치기',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민요 '소란부시', 전통 현악기 '고토(琴)', '봉오도리' 등 일본의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시종일관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 주네요.

Australia 바이런베이 재패니즈 페스티벌 Byron Bay Japanese Festival Byron Bay Japanese Festival

북과 가라데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호주인들도 연기를 선보였는데, 원조 못지않은 완성도로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기술을 익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공연이었어요.

이렇게 작은 마을에서도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일본인으로서 정말 기뻤죠.

11월에 '바이런베이'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재팬 페스티벌 방문도 꼭 고려해 보시길 바라요.

>바이런베이 재팬 페스티벌 Matsuri 공식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재팬 페스티벌은 '근교에 사는 일본인'도 만날 수 있는 기회


이번에 호주 최동단 '바이런베이'에서 매년 열리는 '재팬 페스티벌 Matsuri 2024'에 직접 방문했는데, 현지 호주인들은 물론 인근 지역에 사는 일본인들도 모이기 때문에 작은 마을에도 일본인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일본 문화를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만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또한 축제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호주에서는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매년 대규모 재팬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어요.

아래 각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일정을 맞춰서 축제 방문을 계획해 보시기 바라요.

<호주 각 도시에서의 재팬 페스티벌>

●서호주 퍼스
개최 시기: 매년 3월 개최(2014년~)
개최 규모 : 약 2만 명 방문

● 빅토리아주 멜버른
개최 시기: 매년 5월 개최(2000년~)
개최 규모 : 약 4만 명 방문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개최 시기: 매년 12월 개최(2002년~)
개최 규모 : 약 5만 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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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u Raku Japan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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